19금 영화계의 어벤져스 군단과 이들에게 제대로 낚인(?) 골 때리는 흥행 여신의 오감자극 에로 맨틱 코미디 영화 <레드카펫>을 향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 화제인 영화 <레 드카펫> 곁으로 다가가 본다. 이틀에 한 편! 찍는대로 대박! 19금 영화계의 어벤져스 군단이 나타났다! 섹드립의 황제 조감독 진환(오정세),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19금 CG계의 감성변태 준수(조달환), 입사하자마자 감춰왔던 음란마귀의 본색을 드러낸 엘리트 출신 막내 대윤(황찬성), 그리고 이들 을 이끄는 19금계의 순정마초 감독 정우(윤계상). 백전 백승 무적의 시스템으로 19금계의 흥행 불패 신화를 새로 쓰고 있는 영화 제작사 ‘꼴’사단에
게 떨어진 미션! “TOP 여배우를 캐스팅하라!” 자타공인(?) 흥행여신 정은수(고준희)를 전격 캐스팅한 어벤져스 군단은 은수와 함께 NEW 프로 젝트를 시작한다. 하지만, 경력 10년 차 베테랑으로 여자에 대해서라면 더 이상 궁금할 것도 없었던 정우의 호기심 을 제대로 자극한 은수 덕분에 시작부터 이들 사이엔 므흣야릇(?)한 썸의 분위기가 감지 되는 데… 간혹 코미디 장르의 영화를 감상하다보면 부분적인 장면은 웃긴데, 그 부분적인 장면이 영화 전 체적으로 연결이 안되고 그 장면에만 국한되는 영화를 감상하는 적이 있다. 그때마다 영화를 감 상하는 당시만 히죽 웃고 말고 영화관 문을 나서면 언제 보았냐는듯이 뇌리에서 깨끗이 잊어지는 영화라고 평하게 된다. 영화 <레드 카펫>은 깨끗이 잊어질 정도의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호 평을 할 영화는 아니다라고 평하고 싶다. 배우들의 애드립이나 외적인 표현 연기는 일반 코미디 영화보다 나으면 나았지 결코 떨어지지는 않을 만큼 순간적인 웃음을 시시때때로 유발시킨다. 그 러나 해당 순간만 웃고 말뿐,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가 현시점인데, 실상은 상상속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과 동떨어져 순간 웃음과 연결이 안되고 괴리감 마저 생긴다. 이러한 구성위엔 감동 까지 줄려고 하니 영화 스토리 하나로 놓고 볼땐 어색하기 그지없다. 한마디로 생각없이 보고 웃 으면 편한 영화 <레드 카펫>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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