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 영국의 영화잡지 사이트 앤 사운드 등 각종 언론으로부터 지난해 개봉한 최고 의 영화 중 한 편이라는 격찬을 받은 영화의 제작 겸 연출, 각본을 맡은 노아 바움백 감독은 2006 년 작품인 <오징어와 고래>로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됐던 실력파 감독의 영화 <프란시 스 하> 곁으로 다가가 본다. 가장 보통의 뉴욕에서 만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브루클린의 작은 아파트에서 둘도 없는 친구 소피와 살고 있는 27살 뉴요커 프란시스. 무용수로 성공해 뉴욕을 접수하겠다는 거창한 꿈을 꾸지만 현실은 몇 년째 평범한 연습생 신세일
뿐이다. 사소한 말다툼 끝에 애인과 헤어지고 믿었던 소피마저 독립을 선언하자 그녀의 일상은 꼬이기 시 작한다. 직업도, 사랑도, 우정도 무엇 하나 쉽지 않은 그녀는 과연 당당하게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 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옛부터 명언 가까이 쓰이다시피 한 말이 있다. 젊었을적에는 이말 이 와닿지 않았는데 나이가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지금 다시 또 다시 생각해봐도 명언중에 명언 이다라는 생각이 영화 <프란시스 하>를 감상하면서 감상하고나서 글을 쓰는 지금도 뇌리와 가슴 에 아련히 맺혀온다. 무엇보다 영화 <프란시스 하>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옛기억을 더듬어 찾을 수 있게 한 흑백 영상처리가 가장 인상 깊게 자리잡는다. 영화는 극히 현실적인 주제와 소재로 이루어진 만큼, 헛된 상상이나 인위적인 달콤한 현실을 불허한다. 현실에서 살려고 발버둥 치는 '프란시스'가 비쳐지는 모습과 이일 저일 가리지 않고 아르바이트 한 일이며, 하물며 막노동도 돈 이 되는 일이라면 서슴치 않고 본인이 젊었을때 한 일들이 오버랩되며 마치 동일 인물인듯한 착 각에 빠질 정도로 피부에 와닿는다. 꿈은 여전히 내안에 존재하고 있지만, 현실과 적정선에서 타 협한다는 의미가 함축된 우편함의 이름이 동일시하게 느껴지는 결말도 함께 하고 있다. <프란시 스 하>는 임팩트가 없는 것 같은 표면상 잔잔한 한 젊은 여인의 성장기를 다루는듯 하지만, 본인 처럼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인상 깊게 지켜 본 본인의 입장에서는 '프란시스'의 삶 자체가 큰 임 팩트로 느껴진 영화 <프란시스 하>를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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