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남편과 관람했습니다. 보는동안 7살 소녀의 인생 살이에 서글픈 마음도 있었고, 오싱을 구박하는 집도 있고, 잘 보살펴 주는 집도 있는 걸 보고 감정이 교차하기도 했네요. 일본 영화라 우리 정서와 약간 다른 부분도 있었지만 일본 문화를 알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관람전엔 오싱의 일대기가 나오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어린시절의 몇년간의 이야기더군요... 도둑으로 몰려서 집을 도망나온 후 산에서 만난 일본 탈영병과의 생활이 오싱에게 많은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준 생활이라 기억에 남고요, 다른 나이 많은 아저씨는 정말 웃기는 캐릭터였습니다. 말하는 투도 정말 웃겼고요... 가족끼리 관람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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