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어, 가을 트렌치가 불변의 가을 아이템이듯 가을 영화는 모름지기 로맨스다! 이맘때쯤 되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영화가 있는데, 그건 바로 나의 페이보릿 로맨스 무비! <노트북> <디어 존>
재탕삼탕사탕…봐도봐도 질리지 않고 볼때마다 새로운 감동과 깊이를 주는 말그대로 웰메이드 영화들이다.
보통 영화를 보면 대리만족 혹은 공감 2가지 타입으로 몰입하게 되는데~ 이 2 영화는 2가지의 감정 모두를 건드려 준다. 그래서 봐도 봐도 재미있는 듯!
<노트북><디어 존>에서 그 감정선을 끌어내는 요소는 진부하지 않은, 평범하지 않은 스토리와 감탄하게 되는 아름다운 영상, 더불어 빠져들게 만드는 배우들의 연기와 눈부신 케미+_+다!
이렇게 영화의 힘을 불어 넣은 사람은 바로 감독의 힘. 그리고 진부하지 않은 스토리를 만들어 낸 능력자인 니콜라스 스파크스 라는 걸출한 원작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신뢰할 수 밖에 없는 헐리우드 로맨스 드림팀의 신작 <세이프 헤이븐>의 개봉소식도 전해지고 있는 마당에~ 가을에 딱! 페이보릿 로맨스 무비 소개 들어 가실께요~
노트북
2004년 11월 26일 개봉 원작 : 니콜라스 스파크스, 감독 : 닉 카사베츠 주연 :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덤즈
2004년에 개봉해서 아직까지도 로맨스 영화계에서 탑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명작 중의 명작 <노트북>
난 비록 죽으면 쉽게 잊혀질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영혼을 바쳐 평생 한 여자를 사랑했으니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
첫장면 노아(라이언 고슬링)의 저 대사 한 줄이 영화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신분차와 전쟁 때문에 그들은 함께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마저 막을 수 없다는 것, 첫사랑은 늘 마음속에 함께 한다는 것.
아 어린 나이에 보고선 어떻게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나이 들고 다시 보니 어쩜 할아버지 노아의 말처럼 이렇게 깊고 깊은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평생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지켜준다는 것을, 그리고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었다는 것. 이것 자체로 사랑의 완전체 아닐까?
라이언 고슬링의 재발견+_+ 홀딱 젖은, 팔뚝 근육, 들쳐 안은..허억,,,, 상남자다
디어존
2010년 3월 4일 개봉 원작 : 니콜라스 스파크스, 감독 : 라세 할스트롬 주연 : 채닝 테이텀, 아만다 사이프리드
우연이 겹치면 인연이라고 했던가… 우연한 첫만남부터 재회까지 첫만남의 설렘, 원치 않은 이별과 기다림, 그리고 뜨거운 재회까지. 덕분에 보는 나도 그들과 함께 애 닳고, 절실하고, 그리고 함께 설렌다.
어떻게 보면 흔해빠진, 통속적인 러브스토리 일테지만 이 선남선녀가 만들어내는 따뜻한 감성과 사랑의 힘을 믿는 보편적인 스토리 때문에 깊이 몰입을 했던 사랑스러운 영화 물론 채닝 테이텀의 각잡힌 근육이 큰몫 한게 사실ㅋㅋㅋ
세이프 헤이븐
2010년 11월 7일 개봉(예정) 원작 : 니콜라스 스파크스, 감독 : 라세 할스트롬 주연 : 조쉬 더하멜, 줄리안 허프
마지막으로 로맨스 드림팀의 최신작 <세이프 헤이븐> 뽀뽀덕후 조합답게 포스터도 뽀뽀+_+
<세이프 헤이븐>은 어떤 사랑을 얘기하는 걸까?
사랑을 피하는 여자와 사랑에 상처 입은 남자. 사랑이 두려워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머뭇거리지만 (음 사실 이미지만 보면 일말의 머뭇거림은 없다ㅋㅋㅋ)
안식처라는 뜻의 영화 제목같이 결국 그들은 서로에게 진정한 안식처가 되어 주겠지? 이렇게 눈빛하트 발사하고, 데이트하고, 마구 뽀뽀를 해대니까ㅋㅋㅋ
이 드림팀 제작진들 뽀뽀 엄청 좋아하는 듯~ 괜히 가슴 선덕거리게 마구 뽀뽀함
사랑은 사랑으로 잊혀진다고 했던가? 역시 사랑의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되고, 어제 나보다 오늘이 좀더 새로워지고픈? 사랑이 진리, 단언컨대 기승전사랑사랑사랑 (아 연애한지 오래 되서 현기증 나요ㅋㅋㅋ)
아름다운 배경과 음악은 기본은 할테고, 사랑과 이별 유경험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바로 관람 포인트가 될 듯!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리만족! 여자들의 로망, 이렇게 폭 안기는 거! 예고편을 보고 넋이 가출했음 케미가 마치 빅뱅 수준으로 터짐
쓸쓸한 가을에 이런 단비 같은 로맨스 내려주사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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