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G ★★★★★★☆☆☆☆ 6점
사실 워터보이즈,스윙걸즈,해피플라이트 등으로 이미 많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 코드를 전해준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작품이었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던것이 사실입니다.
코믹 코드는 그대로 살아 있었지만
내용의 구성이나 여러가지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 영화인 것은 사실 인것 같습니다.
일단 영화 안에서 3개월 안에 정말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기무라 전기 3인방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스타로 발 돋움한! 로봇G! 아니 이가라시 신지로!의 놀라운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나이가 엄청 들었음에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뛰어든!
가면극의 주인공이 얼렁뚱땅하게도
로봇 사기극이었다니!! 참으로 보면 엉뚱한 발상이 이 영화를 즐겁게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로봇 박람회에서 보여주는 기무라 전기의 로봇은 누가봐도 ! 이건 로봇이 할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었지만! 영화기 때문에 모든 것이 용서가 됩니다 ^^
거기에! 로봇공학에 너무도 관심이 많는 미소녀?? 요시타카 유리코(사사키)를 만나면서 슈퍼 스타로 발돋음하게 됩니다.
뉴스의 모든 1면을 강타하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모두다 고뇌를 하고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깜찍한 발상들이 모두 코믹적인 요소로 잘 풀어갔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한국 안에서 얼마나 효용성이 없다는 것이
코믹적 요소가 일본에 맞다는 것입니다.
일본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결코 즐거워 할 수 없는 수많은 몸 개그들은
생각보다 관객들에게 어필하기에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더 많은 일들을 벌일수 있었지만
그들도 양심이 있었기에 최대한 절제한 행동안에서 어떻게든 신로봇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참신해보였습니다.
거기에 이가라시 신지로!님이 보여주는 로봇을 입는 모습이 왠지 로보캅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어서
저는 영화를 보는 동안 속으로 웃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인들에게 어필하는 호소력이 작은 것은 사실이나!
로봇G라는 영화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웃음코드를 만들어가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살아 있는
코믹 연출은 아직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신진대사적인 웃음을 주는것에서 이제는 조금 벗어나서
조금 신선한 코믹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영화를 촬영하였기 때문에 수고로움이 분명 보이나!
영화 마지막 장면이에서 다시금 스즈키 상을 찾는 장면이나
아니면 스즈키 상의 지혜로 말미암아 기무라전기의 위기에서도 구하고
자신 또한 엄청난 사기극을 종결시켜 주는 등 여러가지 요소에서 인간미 넘치는 로봇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역시..... 추천하기는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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