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성년이 된 큰 딸 에스더랑 관람을 했습니다. 여름이 다가와 헐리웃 블록버스터들이 많이 개봉할 예정이고 지금 볼만한 영화로는 <분노의 질주>가 제일 좋은 듯 하여~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 The Fast and the Furious 6 , 2013
액션,범죄/미국/130분/2013 5 22/저스틴 린 감독/출연-빈 디젤, 드웨인 존슨 외/15세 관람가/수입,배급-UPI
경탄할 차들의 놀라운 스피드에@@,
운전 좀 한다는 분들은 엔진 소리만 들어도 위돌아보지 않고 자기 식구들 차는 알던데 ㅋ
저는 운전을 하면서도 기계치라 저 굉음의 엔진이 얼마나 적절하게 영화와 매치되는지(절묘하게 미치된다는데) 잘 모르겠고요 ㅎ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명품 차들 많이 봤습니다 ㅋㅋ
벤츠,비엠 당연하고요, 포르쉐,랜드로바,머스탱...닷지,니싼도 거론되요, 플립카라고 수제작된 차 뒤집는 차 나오고, 탱크까지 나오니 차매니아라면 이 영화에도 다 빠지셨을 듯 ~~^^
말이 필요 없습니다, The Fast and Furious 6편= FF6의 액션은 오로지 스피드~!!
1인칭 샷으로 질주하는 씬을 보여줄 때는 (저같은 저속 운행자는)어지러울 정도랍니다 +_+ :;
'운전은 규정속도대로'라는 좌우명으로 과속 딱지 1번 한 끊어본 모범 드라이버인 저는 '제가 할 수 없는 스피드의 대리만족' 100%입니다.
과거를 잊어버린 옛연인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현재 사랑하는 연인이 있는데, 기억상실증에 걸린 옛연인이 나타난다면?...그녀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한남자의 옛연인과 새연인의 운명적인 조우, 당신이라면 어떡하겠느냐며 집에 있는 남자한테 물었습니다 ㅎ
액션 영화에 로맨스가 빠져버리면 너무 밋밋하잖아요? ^^
영화 전반에 흐르는,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수배, 은둔 중인 이전 범죄조직이 재결합하는 그 '존재의 이유'는 충분합니다. 바로 이게 로맨스에 근간하니까요~ 마초기질의 영화에 로맨스 요소가 가장 자극적인 것 같아요 긴장감을 잃지않죠ㅎ
달리거나 죽거나 Ride or Die !
조직원이라면 한숨에라도 달려오는 그들의 끈끈한 패밀리 의식이 참 보기 좋았고요,
CG인지 실사인지 구분 못하겠는 멋진 액션씬들, 차량 질주씬은 최고에요~
여자들의 액션도 만만치 않아요 뒤돌려차기, 앞돌려차기...... 연장 없이 퍽퍽퍽- 육박전이 더 많습니다.
사랑하는 여자 살리려고 공중으로 몸날리기~ 사랑하는 남자 살리려고 살신성인 마지막 총질~ ㅠ.ㅠ
개인적으로는 미셀 로드리게즈가 제일 멋졌어요~^^
기억을 잃게 만드는 사고씬에서 분노하며 이글이글한 독한X의 표정은 지금도 선명해요 ㅎ
<분노의 질주 The Fast and the Furious 6 >
초반 경쾌한 OST 에 딱 맞춰 1박자에 1씬씩 화면도 탁탁탁 ~ ♪
심심치 않게 코믹코드가 웃겨주고요, 의리와 복수, 은혜와 보답, 제작 중인 다음 편까지 보여주는 친절한 단초에, 헐리웃 블록버스터 그 액션만으로도 만족할만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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