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은행을 털며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멋지게 도주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택시'라는 영화의 감독답게 속도라는 요소를 충분히 활용한 영화라는 생각을 시종일관 가지게 해줍니다. 자동차를 이용한 장면에서도 그렇고 낙하산 도주 장면도 그렇구요. 물론 영화의 흐름에서 중간에 언급되지 않고 넘어가는 장면으로 걍 보여주는 장면에 의해 관객이 상상하게 하는 점도 있었고 캐릭터들끼리 넘 엮여있는 듯한 느낌도 받긴 했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상영 시간이 길지 않았던 만치 깔끔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액션물이 가지는, 상영 시간동안만큼은 다른 생각하지 않고 열중할 수 있게 해주는 점, 이 영화에서 깊이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