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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임파서블.
좋은 배우들과 실화를 바탕으로한 시나리오, 그리고 블록버스터 재난영화의 냄새는 이 영화에 충분히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이게 왠걸? 영화는 블록버스터라기 보다는 재난영화의 정석처럼 느껴졌다.
평화로운 가족의 단란한 여행이 쓰나미로 인해 지옥으로 변해버리고, 그 고통스러운 지옥을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
보통 재난 블록버스터는 끊임없는 재난으로 주인공을 덮쳐 숨쉴틈없이 쫓기게 하는 맛이 있는데 이 영화는 전혀 그렇지 않다.
보통 재난영화들의 클리셰를 따라가는 편이지만, 이 영화는 쓰나미가 휩쓸려간 뒤에 헤어진 가족들을 찾아나서는게 진짜 내용이다.
영화는 그때의 참사를 관객들에게 간접적으로 체험시켜주고, 극의 당사자들과 교감하도록 해준다.
오랜만에 '재난 블록버스터' 가 아닌 제대로된 '재난영화' 를 관람한 것 같아 좋았다.
간만에 찐한 가족애와 재난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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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8 오전 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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