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임파서블. 푸켓 쓰나미 대참사를 다룬 내용이예요.
아빠, 엄마, 아들 3명 한 가족이 겪는 대참사 속에서 기적같은 생존 그리고 만남을 다룬터라 보는 내내 눈시울을 적셨네요.
자연재해에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조그만 존재인지를 깨닫게 됐고, 그 힘든 상황속에서 서로 돕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 감동적이였어요.
사실 저희 엄마 친구분이 이일로 돌아가셨거든요. 영화 보는 내내 엄마 많이 우시더라구요.
이때 많은 사람들이 죽고 실종됐는데... 남겨진 유가족들이 혹여 이 영화보고 또 슬퍼하진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네요.
영화는 참 사실적으로 잘만들어졌구요, 배우들 연기도 최고였답니다. 그래도 내용이 우울하다보니, 영화가 잘 만들어졌음에도 불고하고 다 끝나고 나오면서 관객들은 조용히 퇴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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