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더임파서블. . 가족이기에 가능합니다. 더 임파서블
adb2001 2013-01-07 오후 11:34:19 774   [1]

너무 보고싶던 영화 '더임파서블'

이번 무비스트 시사이벤트에 당첨되서

감사한 마음으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너무 무섭고 가슴이 먹먹해서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영화가 시작이 되면

다섯가족의 너무나 행복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에

그 어느 누구도 이런 큰 재앙이 일어날거란건 생각도 못했겠지요.

 

하지만 예고없이 찾아온 자연의 호통에

인간은 그저 바라볼 뿐...

거대한 쓰나미가 덮쳐오는 그 순간부터

정말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더군요.

 

아들을 향해 손을 뻗고 기어이 다시 물살에 몸을 내던지는 엄마와

그런 엄마가 유일한 자신의 희망이란듯 엄마를 향해

쉼없이 헤엄치던 아들 루카스..

 

쳐다볼수없을 만큼 피투성이가 된 엄마의 손을 이끌며

이제 고작 갓 10대초반에 들어섰을 아들 루카스는

너무나도 어른스런 모습으로 엄마를 리드하게 되는데

오히려 그 모습이 더 가슴아프고 찡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어린아이처럼 투정부리고 찡찡대며 엄마에게 모든걸 맡기고

기대려고만 했다면 그저 단순한 모성애를 강조한 영화로 기억될텐데

그 반대의 상황이 되니 더욱 공감되고 어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아버지 헨리 역시 가족을 위해 굳은 결심을 하지만

결국 대피소로 이동하게 되지요.

그 곳에서 만난 누군가에게 전화기를 빌려

아내 마리아의 아버지, 즉 헨리의 장인어른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 또한

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게 합니다.

정말 이 장면은 잊지 못할것같습니다..

 

러닝타임 내내 너무나 사실적인 이야기와 카메라워킹들로

마치 지금 내가 그 현장에서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극중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러다 보니 영화 끝부분으로 갈 수록 너무 무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내 마리아의 고통이 나에게 전달되어오는 것 같은 기분,

아들 루카스와 아버지 헨리의 슬픔이 나의 슬픔처럼 느껴졌으니까요.

현실적으로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영화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영화는 다 끝났지만 아직까지 여운이 길게 남아있습니다.

그 아수라장 속에서, 자연의 강한 힘 속에서, 누군가의 인생을 영원히 바꿔버린

그 재앙속에서 그들은 무서움을 느꼈고 공포에 떨었지만

그 가족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행운이 있었습니다.

다섯명이 다시 모여 식탁에 둘러앉을 수 있다는 그것.

그것이 그들 가족의 가장 큰 행운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싶다면

'더 임파서블'을 보시기 바랍니다.


(총 0명 참여)
1


더 임파서블(2012, The Impossible)
제작사 : Apaches Entertainment, Telecinco Cinema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theimpossible.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3520 [더 임파서블] 더임파서블-실화를 담담하면서도 씁쓸하게 담아내다 sch1109 13.02.05 1173 0
93505 [더 임파서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피는 물보다 진하다 scarlet7392 13.01.31 1088 0
93476 [더 임파서블] 더 임파서블을 보고 tmdcks333 13.01.23 667 0
93475 [더 임파서블] 특별한 시선의 더 임파서블 cho1579 13.01.23 596 0
93472 [더 임파서블] 온 몸으로 고통이 느껴진다... (1) ldk209 13.01.22 606 0
93469 [더 임파서블] 극장안의 모든 사람이 숨죽여 지켜본 불가능의 기적, 사랑 그리고 감동. dlsdk717 13.01.21 576 0
93468 [더 임파서블] 가족과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 dream620 13.01.20 616 0
93457 [더 임파서블] 더 임파서블 후기 syuri92 13.01.19 599 0
93445 [더 임파서블] 이게 CG라니 말도 안되는 영상이네요. goddess65 13.01.17 688 0
93440 [더 임파서블] 잊을수 없는 재앙의 영화 akira003 13.01.14 546 0
93435 [더 임파서블] 생생한 현실감이 돋보이는 재난영화 quelpart 13.01.14 23247 2
93433 [더 임파서블] 재난영화의 감동적인 가정이야기 cgs2020 13.01.13 573 0
93417 [더 임파서블] 정말 감동실화,! churi1106 13.01.08 726 0
93411 [더 임파서블] 재난영화로서의 가치는 충분! kokenshin 13.01.08 594 0
93410 [더 임파서블] '더 임파서블' 시사회 관람 후기! clover116 13.01.08 655 0
93408 [더 임파서블] 생존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기적같은 일들... nayona0106 13.01.07 618 0
현재 [더 임파서블] 더임파서블. . 가족이기에 가능합니다. adb2001 13.01.07 774 1
93389 [더 임파서블] 쓰나미의 위력을 느끼게 해 준 영화, 그것 하나만으로 간접체험을 확실하게 했다. wldbsal1 13.01.04 571 0
93376 [더 임파서블] '나오미 왓츠'만 블록버스터!! fornnest 12.12.29 665 0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