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6일에 태국에서 일어난 쓰나미,
단 10분 만에 5000명, 30분 만에 13만명, 그리고 30만명...
모든 것을 파괴한 인류 최대 쓰나미 그 가운데 기적적으로 살아난 한 가족의 이야기를 재 구성한 실화 영화이다.
#1.나의의견
실화 영화여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더 몰입해서 보게 되었다.
더구나 근래 일본에서도 일어났었던 쓰나미 사건이다 보니 어쩐지 남일같지 않아 더욱 진지하게 영화를 관람했다.
쓰나미를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영화로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는데
너~~~~무 공포스러웠다.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자연재해라는 점에서
손 놓고 당해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자연 앞의 인간이란 한없이 작은 존재다.
지금 지구의 이상기온으로 한국도 겨울엔 너무 춥고 여름엔 너무 덥고 난리도 아닌데
더 임파서블을 관람하고 나니 간담이 서늘해지는게 자연의 무서움에 대해 절실히 느끼게 된 것 같다.
물론 영화에선 쓰나미라는 자연재해의 공포와 가족애를 함께 그리고 있지만
정작 내 머릿속에 남는 것은 쓰나미...영화에서 쓰나미를 사실적으로 그려내서
쓰나미로 주변이 순식간에 어떻게 망가지며 사람들이 물 속에 떠내려가는 도중의 모습 하나까지 지켜보고 있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