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왕 랄프 본격적인 영화가 시작되기전에 디즈니월드 단편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오늘 상영시간 10분정도 늦게 들어갔는데 쌩뚱맞은 애니메이션이 하고있어서 지금 다른 관에 들어온가 혼동이 왔다.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랄프이야기 시작하신다.
이 애니메이션의 독특한 점은 게임세상의 주인공이 아닌 '악역'을 주인공으로 한다는 점이다. 주인공 랄프는 덩치도 크고 힘도 센 악역이다. 성격도 다혈질이라 본인의 화를 잘 추스리지 못한다. 여기까지는 정말 '악역'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데 생각보다 착한 캐릭터다. 다만 머리가 나쁠뿐.... 랄프가 본인의 게임 '다고쳐 펠릭스' 세상에서 주인공에게 항상 가려져있는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슬픔을 느껴,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다른 게임세상에 들어가게 되는데~ 소재는 굉장히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내용은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더빙판 영화를 봐서인지 주인공 목소리가 자꾸 낯익다 싶었는데 "정준하"씨가 주인공 랄프역으로 더빙을 해주셨더라ㅎㅎ. 시간때우기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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