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시사회로 봤어요. 감사합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이 영화를 한 줄로 정리하자면
파이라는 이름의 한 소년이 태평양 바다위를 벵갈호랑이와 함께 227일간 항해한 놀라운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에는
소년이 어린 시절을 보낸 동물원 시절,
소년이 자신의 이름과 종교를 결정하며 삶과 기쁨을 알아가는 학창시절,
사랑과 이별을 알게 되는 인도에서의 생활을 지나
가족을 잃고, 위험을 알고, 놀라움과 상실감 속의 삶을 알게 되는 바다 위에서의 청년으로의 생활이
더 있다.
그리고, 장년이 되어 진실과 여유를 느끼는 모습도 있다.
무엇보다 점점 여위어 가는 소년과 호랑이의 모습, 그리고 그들을 감싸는 자연의 경이로움이 있다.
3D임을 만끽하게 하며, 사색의 즐거움과 약간의 고민도 안겨 주는 즐거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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