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많이 기대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 있는 데요. 바로 [주먹왕 랄프]입니다. 먼저 기대되는 이유는 재미있는 애니를 잘 알아보는 우리집 공주님이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고, 두번째로는 8비트 추억의 게임 캐랙터 중에 악당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라서 기대를 했는 데요. 놀랍게도 랄프가 악당으로 등장을 하는 "픽스 잇 펠릭스 주니어"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게임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존재했던 게임이라고 생각했는 데, 그럼 제가 착각한 게임은 무엇인지...? 아무튼 상당히 놀랍습니다. 그만큼 8비트 아케이드 게임을 잘 이해했다는 말일수도 있겠습니다.
먼저 [주먹왕 랄프]는 동키콩 스타일의 게임으로 보이는 데요. 분명 이와 비슷한 게임이 있었던 것 같은 데, 실제 있었던 게임이라고 착각을 유발하는 마케팅에 기분 좋게 속은 듯 합니다. 나름 80년대에는 게임광이였는 데 말이지요. 아무튼 "다고쳐 펠릭스"는 실제 존재하는 게임의 느낌을 주는 가상의 게임이라는 점이 가장 먼저 놀라게 한 것 같습니다.
설정도 80년대 틱해서 더욱 헛갈렸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 데요. 지금 같으면 이런 발상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가상 게임을 구상한 작가가 80년대로 돌아가서 구성을 한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무튼 이 게임이 실제로 있어도 재미 있었을 듯 합니다. 사실 이런 게임에는 위치 선정이 중요한데요. 4방향으로 툭툭 쳐가면서 동키콩을 클리어하는 식으로 게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갑자기 동키콩, 램페이지, 엘리베이터 액션 등이 당기는 군요.
그곳에서 랄프는 변방을 떠도는 바넬로피라는 말괄량이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레이싱 경기에 참여하고 싶지만 오류가 있는 소녀 캐랙터여서 외톨이가 된 듯 싶습니다. 사탕과 과자 그리고 빵이 넘치는 슈가 랜드는 처음 보면 유토피아 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생각을 해보면 과연 이런 환경에서 살 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 디스토피안의 세계 입니다. 경주를 하고 싶어하는 소녀 바넬로피와 함께 랄프는 경주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경주에서 그들은 그들이 찾고 싶어하는 것들을 찾았습니다.
통쾌하게 그들이 찾을수 있는것들과 깨달음을 얻고 영화는 끝나는데요~ 화려한 영상미 속에 애니메이션을 기피하고 있던 어른들에게 재미와 유쾌 동심 모두 선물 한 영화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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