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에 당첨되어 그.소녀를 보고 왔습니다!!!
제목을 보고 "유치하겠다, 오그라들겠다" 하시는 분들 많은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고,
그 어느 첫사랑 영화보다 풋풋하고 재밌습니다.
개그 요소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고 진짜 영화 끝날때까지 너무 예쁘다는!!!!
지하철1,3,5호선 종로3가역. 롯데시네마 피카디리!!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영화는 진짜 대박!!!bbb 별 다섯개~!!!!!
진부할 수 있는 첫사랑 이야기를 이렇게 아름답고 재밌게 풀어낼 수 있구나 보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고 내내 감탄만 계속 했네요. 웃음 포인트가 여러번 나와서 자칫 진지하기만 할 수도 있는 영화 분위기를 산뜻하게 만들어줬구요. <건축학개론>을 볼 때는 승민(엄태웅)의 어머니의 바래진 "Geuss" 티셔츠를 보고 울었는데, 이번에는 순전히 션샤이를 향한 커진텅의 맑은 사랑 때문에 눈물샘이 자극되었습니다. 진정으로 예쁜 사랑 이야기입니다. 션샤이가 대학교를 다니는 타이베이가 진앙인 지진이 났을 때 핸드폰 맨발로 뛰어나가 주파수를 잡아 전화를 거는 커진텅. 그리고 오랫만에 진심담긴 대화를 하는 2년동안 성숙해진 두 남녀. 평행세계가 있다면 우린 함께일거야.라고 하는 커진텅의 말이 왜 그리 아련한지... 션샤이의 결혼식은 진짜 이 영화의 피날레입니다~!! 과연 커진텅은 결혼식의 주인공일까요, 아님 션샤이의 행복을 진정으로 축복하는 하객일까요? 정말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들뜬 마음으로 영화관을 나온 게 참 오랫만이네요^^ bbb
아!!! 그리고 엔딩 크레딧 꼭 보세요~!!! 시사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크레딧이 올라오자마자 나가셨는데요.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고 작은 웃음 선물이 숨겨져 있으니 꼬옥 보고 오세요~ 아직 개봉되지 않은 영화라 사진을 올리진 못할거같아요^^ 하지만 꼭!!! 이것도 챙겨보고 오세요. 진짜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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