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많은 기대를 하고 간 영화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포스터를 보고 무엇인가 볼거리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죠 군중속에 있는 주인공.....제시카
예쁘고 똑똑한 여성을 대표하는 것처럼 나옵니다. 부족할 것 없는 그녀.....제시카
그녀의 사랑.....헬렌....진취적인 여성... 제시카는 보수적이고 틀에 박힌 자신과 너무나 대조적인 헬렌에게 매력을 느낍니다. 즉....전체적인 분위기는 두 여성의 사랑.....동성애
우선 남친하고 가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하며 여친과 간걸 더욱더 후회해요. 그녀가 어떻게 영화를 느꼈는지는 잘 모르지만 순진한 그녀을.....쿠쿠
전 지금도 영화에 포스터가 머리를 맴돕니다. 많은 사람들속에 쌓여있는 그녀...
제시카와 엄마의 대화장면에서 하는 대사가 가슴에 와 닿았어요 혼자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그녀에게는 따뜻하고 편안하게 자신을 받아줄 사람이 필요했거든요 헬렌은 그녀의 작은 변화를 기다려줄만큼 그녀를 아껴주었으니까요 그것만으로도 제시카는 편안했을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왠지 모르게 혼자 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거나 힘드실때 이영화를 추천하고 싶네요. 혼자 살면서, 모든걸 결정하고 책임져야하는 저로써는 제시카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어요
동성애.....헬렌을 좋아하게 된 것에는 어떤 말을 못하겠지만... 제시카는 이성이나 동성에 관한 것이 아닌 사람을 그리워 했던 것 같아요 단지 동성애에 대한 주제가 부각되고 있는 요즘에, 그걸 주제로 했을 뿐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부분 이영화를 보신 분들의 경우 동성애에 대한 사랑으로 보실수도 있겠지만...끝부분에서 헬렌과 제시카가 우정으로써 다시 만나는 장면을 보면 둘사람 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모습과 돌파구를 찾고자 했다는 걸 알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각자의 사랑을 찾았다는 암시를 주는 장면까지도.....
세상이 풍요하면 할수록 우리는 가슴에 빈곤을 느끼는 것 같아서....이 가을이 더 쓸쓸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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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아름다운 키스(2001, Kissing Jessica Stein)
제작사 : Brad Zions Films, Cineric Inc., Eden Wurmfeld Films, Michael Alden Productions / 배급사 : 20세기 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