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정예 부대에 대한 이야기로
이 영화는 미국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그런 영화였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군인을 위한, 군인의 자녀를 위한 영화라고나 할까?
지금도 미국은 곳곳에서 테러의 위협을 당하고 있고,
그 위협을 위해서 밤낮없이, 그리고 가족도 뒤로 하고
오로지 국가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는
전직 슈퍼마켓 점원, 일반 사람 등등이 있다.
영화는 굉장히 두번 다시 없을 액션영화라고 해놓고,
생각보다 별로였다. 물론 사실을 기초하긴 해서
조금 생생한 맛은 없잖아 있었지만,
너무 어두워서 그나마 액션도 잘 보이지 않았고,
고만고만한 외모에 모자에 군인 분장까지 하니
누가 누군지도 잘 매치가 되지 않아 영화를 보면서도
대체 뭐지? 누구지? 라는 생각으로 혼란스러웠다.
'가족이 평화로워야 나라일에 더 몰두할 수 있다'는
분대장과 선임하사.
그들은 가족, 그리고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치열한 접전끝에 전사하고 말았다.
그래도 나라를 위해, 그리고 동료를 위해
한 몸 희생하는 걸 주저하지 않는 멋진 대원이었다.
그런 사람의 자식인만큼, 그렇게 자라라고 마지막 나레이션이 이야기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히 감동적이지도 않고,
그냥 그랬던 것은 우리 나라 군대 이야기가 아니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감독의 문제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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