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요보비치의 스릴러.
안면실종증에 걸린 한 여자에 대한 영화였다.
우연찮게 살인 사건을 목격하게 된 여자가
살아났지만, 후유증으로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면?
범인이 나타나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굉장히 무섭고도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모든 주변 사람의 얼굴이
계속 바뀐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알아 볼 수 없다니...
영화 자체가 굉장히 무섭거나 스릴이 넘치진 않았지만
이런 전제 자체가 공포스러웠다.
솔직히 말해서 범인이나 결론은 뻔하긴 했다.
솔직히 초반에 바로 범인을 알아 보긴 했었는데
그래서 스릴이 넘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웠고
밀라 요보비치의 또다른 매력을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영화이기도 했다.
마지막은 좀 안타깝긴 했지만...
여하튼, 전혀 뜻밖의 소재의 영화여서 흥미진진했던 것은
틀림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또 한번 느낀점은...
범인과 인연은 늘 예상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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