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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와 잠재를 건드리다 자전거 탄 소년
everydayfun 2012-01-18 오전 2:44:57 519   [0]

벨기에 영화 자전거 탄 소년은  

가난때문에 돈이 없어서 아들을 키울 능력이 안되서 아들을 내팽개치고

즉 양육권을 포기하고 사회의 위탁모(위탁가정)에 맡기는 살벌한 현실과

누구나 현대인은 잠재된 범죄자 라는 사회학자 명언대로 평범한 사람의

내재된 범죄의식이 예기치않은 상황에서 툭 튀어나오는 비열한 순간을

잘묘사했다. 특히 위탁부모가 경제적 부분까지 모든 책임을 지며 합리적으로

일 처리하는 모습은 아주 모범적이고 배울만한 것이어서 한국사회도 이 방식으로

그대로 한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 합리적인 매우 이성적인

고도로 발달된 사회제도를 보여주는 유럽이다.

 

슬럼가 십대들이 초딩들한테 실습을 통해 범죄를 가르치고 하라고 시키고

그러면서 돈을 챙기는 결국 범죄를 널리 퍼트리고 중독시키는 사회문제를 잘꼬집었고

소년이 자전거는 잘타는데 너무 그 모습만 보여줘서 좀 어질어질했다.

슬쩍 표출된 사회문제와 평범한 사람의 범죄가 드러나는 그 순간은 진짜 인간의

살인기운: 살기가 누구에게나 다 있다는 걸 암시하는 극적모멘텀이었다.

완전범죄는 가능할까 가능할 수도 있다 당사자의 양심이 가장 걸림돌일지도 모른다.

나무에서 떨어진 후, 완전범죄가 될 수도 있었다. 때로는 사소한 운이 운명을 결정한다.

나야 쟤야 택해 이게 참 우스웠다. 대중적영화라기보다 단편생활드라마같다.

베토벤 피아노협주5번 황제가 굵고 짧게 4번 나오는데 그때마다 전환점이다.

황제 영화보다 더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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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소년(2011, The Kid with a Bike / Le gamin au velo)
배급사 : (주)티캐스트콘텐츠허브
수입사 : (주)티캐스트콘텐츠허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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