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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재미있었던 영화ㅎ
너는 펫
nylh33
2011-11-16 오전 5:13:19
753
[0]
정말 우울했다. 어떻게 공짜표(?)가 생겼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친구(남자)랑 갔다ㅜㅜ
뭐 영화 파트너가 중요한가 영화가 재밌으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이 영화는 남자 둘이보기에는 좀 아니였구나 하는 느낌이 확~들었다.
영화가 재미없었다는게 아니라~ 너무 너무 부럽고 약간 오글거렸기 때문이랄까..
내용은 뭐 복잡하고 반전이런거랑은 아예 담 쌓았다. 그냥 예고편 동영상, 포스터의 문구에 있는 그 내용이다.
실제 삶에서도 이런 주종관계(?)는 아마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김하늘 같은 주인님이라면 이런 생활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영화 보는내내 했다.
주인에게 조금만 비위맞춰주고 재롱 떨어주면 재워주고 밥주고 돈주고 기타 부수적인것까지 다 챙겨주는데 펫 생활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주인님이 오기전가지는 자신이 하고싶은것 할 수 있고..
근데 아마 중후반부에서 장근석이 말했던 "펫? 애완동물? 이야 뭐 필요할땐 기르다가 쓸모없어지면 버리는 그런존재잖아? " 뭐 이런식이 대사가 있었는데 아주 조금.. 주변에서 흔히볼수 있는 유기견들을 생각했다.
사람이 보안상의 이유로라던가 애정을 공유할수 있는 이유로 애완동물을 기르다가 경제적, 시간적, 뭐 기타 사정으로 너무 쉽게 버린다. 아무리 돈으로 살수 있다고는 해도 살아있는 생명을 너무 쉽게 버리는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해 조금 생각하게 됬다.
아 그리고 고우리의 출연도 반가웠고, 장근석이 가수..였다는 사실도 다시끔 깨닫게 해준 영화였다.
OST로 나오는 슈퍼스타K2의 엔드류넬슨의 hey girl 노래도 무지좋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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