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정말 끔찍했어요. 살아있는 사람을 먹이로 주는 식인상어를 일부러 기른다니...
영화를 보는 관객입장에서 당장이라도 데니스, 술주정꾼, 보안관같지 않은 보안관을 거꾸로 매달아 식인 상어밥으
로 주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별장으로 놀러온 사라일행을 다 죽인거나 마찬가지거든
요. 왜 그랬냐구요? 그 이윤 사라의 옛 남자친구였던 데니스의 복수의 마음에서 시작된 것 같아요. 3년전에 둘이
친해서 바다에서 놀때 사라가 심한 산소부족으로 고통을 받았을때 남자친구였던 데니스가 도와주지 않아 사라는
하마터면 죽을뻔했고, 사라는 배를 가동시켰는데 프로펠라가 돌아가면서 마침 옆에 있던 데니스의 얼굴에 상처를
크게 입히고 말죠.(물론 고의는 아니었답니다.) 사라는 데니스를 병원에 데려다 놓고 그 이후로 연락을 완전히 끊
었죠. 하여튼 이렇게 얽힌 인연의 끈이 불씨가 되어 멋진 기대에 부풀었던 여름방학은 아득히 사라지고, 끔찍하디
끔찍한 방학이 마지막 방학이 되고 말죠. 이 영화의 평을 하자면 앞서 제목에도 애기했듯이 자신의 사소한 감정때
문에 무고한 사람을 무슨 물고기 피라미처럼 생각하는 저런 인간말종들은 지구에서 사라져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
각을 해보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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