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샤크나이트 리뷰입니닷!! ^^

각종 포탈사이트마다 악평에 시달리고 있는 샤크나이트..

그런 악평들 때문에 보지말까하는 생각도 들었었지만..

오랜만에 상어를 소재로 한 영화이니만큼..

후회할땐 하더라도 일단 보기로 결정하고 후다닥 대구 메가박스로 달려갔습니다.. ㅎ

워낙 3D 효과에 대해서 안좋은 이야기가 많길래 그냥 2D로 관람하기로 했죠.. ㅎ

그래야 재미없더라도 속이 덜 쓰릴테니까요.. ^^;;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니 웬걸??

수작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

사실 작년 피라냐도 악평에 많이 시달렸던 영화였는데 전 재미나게 봤었거든요..

대신 피라냐는 18금이라 제가 좋아라하는 피빛 향연(^^;;)이 진하게 벌어졌었지만..

샤크나이트는 15세 관람가라서 그런 부분에 대한 기대를 줄이고 본 것도..

이 영화를 그런데로 괜찮게 보게한 요소중 한가지였던 것 같아요.. ^^

그럼 본격적으로 샤크나이트 이야기 한번 해볼까요?? ㅎ

방학을 맞은 대학교 캠퍼스..

그곳에 한껏 들떠있는 남학생 4명이 있네요..

남자들이 모여서 들떠있을 이유는 한가지뿐이죠?? ^^;;

넵~ 어여쁜 여학생들과 여행을 떠날 생각에 완전 업된 상태랍니다.. ㅎㅎ

(아~ 나도 데리고 가주라~ ^^;;)

그나저나 남학생들 중에 낯익은 얼굴이 보이지 않으세요?? ㅎ

네~ 맞아요~

아바타에서 제이크와 함께 아바타를 조종하던 놈 스펠만역을 맡았던 조엘 무어가 보이네요.. ^^

엥?? 기억이 안나신다구요?? ^^;;

샤크나이트 속 고든(조엘 무어)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생각이 나실꺼에요.. ㅎㅎ

여행의 목적지는 여주인공 사라네 별장!!

한참을 달려 도착한 사라의 고향마을..

사라도 대학교 입학 후 3년만에 오는것이죠.. ㅎ

하지만 여행의 시작부터 사라네 일행은 사라의 전 남친 데니스와 시비가 붙습니다..

그러나 언짢은 기분도 잠시뿐..

사라네 별장이 있는 크로비스 호수 한가운데의 별장을 향해..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달려갑니다~

(아~ 진짜 나도 좀 데려가주렴.. ㅠㅠ)

제가 자꾸 데려가달라고 하는 이유가..

사라네 별장이 정말 그림같은 곳에 있어서랍니다.. ㅎ

모터보트로 한참을 달려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호수.

그 호수의 한가운데에 떠있는 럭셔리한 별장..

여러분도 가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

하지만 이들의 꿈같은 여름방학 여행은..

난데없는 상어의 공격으로 인해 순식간에 악몽으로 바뀌게 됩니다.. ^^;;

호수에 웬 상어냐구요?? ㅎ

크로비스 호수가 바다랑 인접해 있는데다가..

염도가 높아서 상어도 살 수가 있다나봐요.. ^^

샤크나이트는 초반부터 섬뜻한 상어의 이빨을 마음껏 보여준답니다.. ㅎ

하지만 15세 관람가답게..

상어에게 물어뜯기는 모습에 대한 상세한 묘사는 안나오더라구요.. ㅎ

수면위에 들어난 신체부위가 마구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수면아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상상하게끔 해준달까요?? ㅎㅎ

식인상어의 잔인한 포식행위를 기대하셨다면..

샤크나이트가 15세 관람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면 될듯?? ^^;;

웨이크보드를 타다가 상어에게 팔이 물어 뜯긴 맬릭..

일행은 그런 맬릭을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서둘러 뭍으로 향하지만..

식인 상어의 공격으로 모터보트마저 화염에 휩싸이게되고..

그렇게 대책없이 별장에 고립이 되고말죠..

솔직히 그렇게 럭셔리한 별장이..

핸드폰도 안터지는데다가 외부와의 통신수단이 전무하다는 사실이..

살짝 억지스럽기도 하지만 영화니까요..

그러려니하고 보는거죠 뭐.. ^^;;

이런 통신수단의 부재뿐만 아니라 영화 곳곳..

따지고 들자면 말도 안되는 장면이 꽤 보이긴 하지만..

그냥 편하게 B급 공포영화 보신다고 생각하시고..

아무 생각없이 보신다면..

저런 억지스런 설정도 그다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시진 않으리라 생각되네요.. ^^

사실 저도 지금 리뷰쓰면서 영화를 다시 떠올리다보니..

그 장면들이 억지스러웠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니까요.. ㅎ

(음.. 제가 둔한건가요?? ^^;;)

별장에 고립된체 공포의 밤을 보내던 일행앞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데니스..

이제 사라와 친구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걸까요?? ^^

전 영화를 다 보고나서 들었던 생각이..

이정도 영화면 충분히 볼만하다는 거였어요.. ^^

사실 15일에 시사회로 보고 온 '킬러 엘리트'보다..

'샤크나이트'를 훨씬 더 재미나게 보고 온듯하네요.. ㅎ

게다가 나름 다양한 상어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어들마다 이빨이 어떻게 생겼나 구경하는 재미도 있구요.. ^^;;

아마 3D로 보질 않아서 괜찮게 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ㅎㅎ

그럼 여러분들도 재미난 상어구경 하시길 바라면서..

리뷰 마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