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판을 보았는데 아무리봐도 잘만들었다.
웃기고 즐겁고 진지하고 슬프고 찡하고 다양한 감정들이 골고루 배치되서
학창시절과 지금의 일상, 그리고 사회현실을 잘 보여준다.
나미 오빠는 학생운동하다 감옥간 후 모든 걸 다 불고 풀려나서 외국인 채용하며
회사경영하지만 월급못줘서 고발당한다. 혈기로 학생운동하며 노동자위한 투사가
되겠다 큰소리쳤지만 결국 노동자들 착취하는 악질사장으로 변한거다.
학창시절 꿈을 비디오에 담은 걸 다시 보면서
꿈대로 된건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이런게 인생이라는 걸 느끼며
앞으로의 우정 더 단단히 하자는 약속을 한다. 친구좋다는게 이런거 아닌가.
암튼 한국영화사에서 이런 종류 영화가 없었는데 이렇게 크게 대박을 쳐서 기분이 좋다.
내 인생도, 여러분의 인생도 앞으로 대박나길 기원해본다. 그게 내 꿈이다^^
써니 땡큐, 제작진과 배우모두에게 땡큐 또 땡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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