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로만 폴란스키 주연;애드리언 브로디
지난 2002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로써,
2003년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과 감독상 등 3개부문을 석권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은 명작으로써,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피아니스트;피아노 선율 속에 숨쉬는 아픈 역사에 대한 이야기>
지난 2002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며 아카데미에서 3개부문을
석권한 영화 <피아니스트>
우리나라에선 2003년 1월 국내 개봉한 가운데 나는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좋은 평가가 언제한번 봐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던 가운데 140분정도하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느낄수 있는 것은 피아노
선율 속에 살아 숨쉬는 슬픈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지만 묵직한
피아노 선율과 함께 보여준다..
유대계 폴란드인이자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자전
적인 회고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150분이라는 시간 동안
피아노 선율과 함께 폴란드 바르샤바 게토 지역에서 살아남은 20명의
유태인중 한명이었던 스필만의 이야기를 어떻게 담담하면서 묵직하게
표현해낸다..
어떻게 보면 건조하다는 느낌도 받을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그속에
살아남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한 남자의 모습과 그에 어우러지는 피아노
선율에서 또 다른 무언가를 느낄수 있게 해주는 건 사실이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선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또한 이 영화에서 말끔한 모습과 피폐한 모습을 오가는 피아니스트
스필만을 연기해낸 애드리언 브로디의 모습은 다시한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는지를 다시한번 느낄수 잇게 해주었고..
그야말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생존에 대한 열망이라는 것이 150분
정도의 영화에 잘 녹아내렸다고 말할수 있는 영화였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에 다시한번 씁쓸함을 감출수 없었던
<피아니스트>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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