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중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들을 참 좋아한다.
그는 액션 영화 팬들이 원하는 걸 잘 알고 있는 감독이기 때문이다.카메라워크도 남다
르고..
흥행면에서나 영화 기술력면에서나 큰 업적을 보여준 <트랜스포머> 1,2편.. 이번 3편
은 3D 기술력까지 더해져 돌아왔는데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물론,초반엔 전개
도 산만하고 화면도 어지러워 현기증(특히 달장면..)이 나기도 해서 영화가 별로라고
느껴지기도 했다.그러나 볼거리만큼은 역시나 황홀하고 대단했다.3D 입체 효과도 탁월
했는데 <아바타>보다도 3D 효과가 뛰어났다.
특히 시카고 도심에서의 엄청난 물량 공세는 정말이지 입이 쩍 벌어지게 할 정도였다.
보면서도 저런 거대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보고 있다는 게 놀라웠다.마이클 베이 감독은
볼거리들은 정말 원없이 보여준다.보기에 따라서는 질릴 정도로 길게 보여주기도 하지만..
사실 북미에서의 기대 이하 흥행을 보고 영화 역사상 최고의 볼거리를 보여줬다고 생각한
2편의 비주얼을 능가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뛰어넘었다.
연기파 배우 존 말코비치와 프란시스 맥도먼드의 출연은 의외였는데 인상적인 연기는 보여
주지 못했다.캐릭터 자체의 문제였겠지만..
참고로 여주인공은 별 매력 없었다.메간 폭스가 낫다.물론 메간도 첨에는 별로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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