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시절 성인영화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옥보단이었는데
이번에 3D로 개봉한다고 하니 너무 끌리던 찰나 감사하게도 시사회에 당첨되서 보고왔다
막연한 호기심에 영화를 접하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기대를 안해서 생각보단 괜찮았지만
남에게 추천은 못해주겠다.
너무나 과장되게 그려진 성에대한 이야기에 뭔가 흥미롭기도하고 웃기기도 했는데
그것뿐인것같다.
후반부로 갈수록 진정한 사랑을 부각시키려 노력하는데 그럴수록 점점더 지루해지며
3D는 3D효과를 느낄만한 부분도 여럿있어서 나쁘진않았지만 그 초점이 수리검이나 피 총알 그런쪽이라..
옥보단이라면 다른쪽으로 3D를 살렸어야하지않나 싶다.
가장 당황스러웠던건 살짝의 모자이크도 아니고 새하얗게 만들어버린 그것은 무엇인가!! -_-;;
하얀색 동그라미로 주요부위를 가려주는데 그래도 성인영화인데 ... 너무적나라한건 아니라해도
하얀색 동그라미가 둥둥떠다니는건 좀...
영화를 다 보고 나와서 드는 생각은
이 영화 참 쓸떼없이 고퀄리티다!!
뭐 그래도 어릴적 보고싶었지만 볼수없었던 기억속에서만 존재하던 영화를 볼수있게
된것만으로도 살짝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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