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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봤나보다. 써커 펀치
aizhu725 2011-04-08 오전 11:06:36 1482   [0]

너무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봤나보다.
지못미! 실패! 너무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봤나보다. 반전이 있다는 소문도 있고 해서 줄거리는 전혀 파악하지 않고 영화를 보러갔다. 게다가 기자 시사회 평가는 종종 나와 엇갈리기에. 헉스. 줄거리 보고 패스했어야하는 영화였다. 게임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셔터아일랜드 같기도 하고, 꿈속의 꿈 또 그 꿈 속의 꿈 인셉션 같기도 했다. 드림업에서 까도녀였던 바네사 허진스도 나오길래 어떨까 지켜봤는데.
엄마가 죽고 아버지가 유서에 유산을 두 딸에게 준다고 하자 딸을 강금한다. 큰딸은 파이프를 타고 탈출하지만 총을 들고 돌아와보니 이미 의붓아버지가 동생을 죽인 상태. 경찰은 의붓아버지 말만 믿고 여자를 정신병원에 보낸다. 영화 중에 주인공이 20세로 나오던데. 혹 정말 정신병이라 동생을 실수로 죽이고 아빠가 죽였다고 믿는걸까? 20살이면 사리판단과 자기보호가 충분히 가능한 나이인데 경찰이 너무 쉽게 의붓아버지 말을 믿은 느낌. 그래도 이 부분까지는 극의 배경을 설명하는 도입부로 빠르게 필요한 부분들만 풀어갔고 대화도 절제해서 무성영화 보는 신선한 느낌이었다. 뇌수술을 하려는 때 여자는 게임같은 환상의 세계로 간다. 칼, 불, 지도, 열쇠와 무언가를 찾으라는 권고에 따라 하나씩 미션을 수행한다. 이때 꿈 속의 꿈처럼 현실의 자신은 춤을 추며 사람들을 유혹해 시선을 돌리고 미션을 수행한다. 마지막에 애초에 환상이 시작됐던 뇌수술 장면에서 베이비는 친구의 탈출을 도우며 다른 환자와는 다른 표정을 짓는다.
게임은 맵이 바뀌듯 동양의 사원, 서양의 성, 열차 등을 배경으로 한다. 어디까지가 왜곡되지 않은 현실이고 어디가 왜곡된 상상인지 헷갈린다. 무언가 장르 그대로 환상적이고 CG가 많이 필요한 SF라고 생각했는데 열결고리들이 좀 부실한 느낌.
영화처음과 마지막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모르지만 자신을 지켜주는 수호신에 대해 언급한다. 마지막엔 그 수호신은 결국 자기자신이란 진부한 결론까지.
아예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좀더 게임처럼 게이지도 만들고 파워와 주무기도 보여주고 게임처럼 구성했음 어떨까? 지금은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 와이어 액션도 너무 티나고. 하이힐을 넘어 킬힐을 신고 싸운다는 발상도 어이없고, 여자 혼자 혹은 여럿이 빨간 눈빛 쏘는 괴물 수십을 성대한다는 게 말도 안되잖아! 좀 적당히 하지.
아무튼, 좀 더 짜릿한 매력을 느끼고 싶었는데 아쉬운 점이 많았다. 굳이 아이맥스 같은 특볅한에서 안봐도 된다. 그래도 스토리 구성하고 찍고 컴퓨터 그래픽 작업한 스탭과 몸으로 연기한 배우들에겜 박수와 수고의 인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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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morphose
음... 그대로 복사해서 쓰는 사람 당해보라고 일부러 중간중간 맞춤법이나 문장을 요상하게 써놓으신듯 ㅋㅋ   
2011-04-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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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커 펀치(2011, Sucker Punch)
제작사 : Legendary Pictures,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sucker-pun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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