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비주얼보다 스토리에 신경을 썼더라면.. 나탈리
alpinerose 2011-01-12 오전 1:22:30 1343   [0]

내용은 그렇다.

 

진정한 예술을 갈망하는 예술가이자 교수. 그의 앞에 나이차를 뛰어넘어 사랑하고픈 아니 목마른 갈증을 풀어줄 여인이 나타난다. 나탈리

 

 목마름이 채워진 예술가는 또다시 허기를 느끼고 자신과 있어도 고뇌하는 예술가의 고통을 느끼고 조용히 사라지는 나탈리.

 

 떠나가고 진정한 사랑을 느낀 그는 오히려 다른 여자들과 섹스를 탐닉하면서 잠깐의 갈증을 풀어나간다.

 

 그녀를 짝사랑하던 또다른 한남자. 그녀의 모든걸 받아들이기로 한 그는 그녀가 자신이 아닌 다른남자를 사랑하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다.

 

 그리고 10년후 나탈리를 전시한 예술가를 찾아가서 나탈리를 진정 사랑했는지에 대해 다그쳐 묻다가 그녀가 저세상으로 떠난 사실을 밝힌다.

 

 그제서야 자신이 그녀를 버렸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고...그러다 끝..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이런 이야기들은 살을 붙이고 내용만 좀더 충실하게 짰다면 오히려 더 훌륭한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어색한 이야기의 흐름들을 감추기 위해, 어색한 여주인공의 연기에 장막을 드리기 위해 음악으로 감추고, 섹스신을 모든 영화시간의 절반이 넘게 차지하고, 그러기엔 관객들도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작품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또한번 느끼는 거지만 플롯이 살아있어야 한다고 본다. 비주얼을 과감하게 포기하더라도 플롯만 살아있으면 오히려 더 나은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총 0명 참여)
1


나탈리(2010)
제작사 : (주)상상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natalie.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현재 [나탈리] 비주얼보다 스토리에 신경을 썼더라면.. alpinerose 11.01.12 1343 0
89155 [나탈리] 너무나도 통속적인 나탈리를 보며 sookwak0710 10.11.08 960 0
89080 [나탈리] [나탈리] 솔직히 2D로 봐도 상관없다 sch1109 10.11.07 460 0
89045 [나탈리] 기대이상의 3D효과 (1) jpn0511 10.11.06 531 1
88888 [나탈리] 안타까운 사랑이야기 ohssine 10.11.02 574 1
88885 [나탈리] 너무 전형적인 한국식에로영화 everydayfun 10.11.02 588 1
88850 [나탈리] 민망한 이성재.. pontain 10.11.01 657 0
88827 [나탈리] 야하기만 할뿐.. spitzbz 10.11.01 684 0
88768 [나탈리] 벗는 것이 전부는 아닐텐데 ohaeng 10.10.30 697 0
88767 [나탈리] 습작이된3D popkkc 10.10.30 456 0
88710 [나탈리] 첫 국내 3D라 베드신이 압도적이네요. yangdang 10.10.28 920 0
88695 [나탈리] 왜 3D로 만든걸까??? (3) mobee00 10.10.28 8820 2
88681 [나탈리] 나탈리 aktpdl79 10.10.27 654 0
88663 [나탈리] 나탈리 시사회 kyakyas 10.10.27 648 0
88619 [나탈리] 사실 나탈리는 황준혁이 대학 교수 시절 자신의 수업을 듣던 무용과 학생 오미란을 모델로 dhcjf81 10.10.25 714 1
88618 [나탈리] 영화 ‘나탈리’(주경중 감독, 상상엔터테인먼트 제작)는 여러 면에서 색다른 작품이다 hanhi777 10.10.25 575 0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