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 아깝다, 종교영화 필
왜 아메리칸일까? 조지클루니가 미국인이라서? 아무튼 그는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상사의 명령을 수행하고 수행하다 스위스인지 스웨덴인지 자신을 죽이려는 집단의 피습을 받고 상사의 명령대로 한 마을에 숨는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자신을 죽이려는 일당이 있고, 산책 중 만난 신부는 계속 그를 교화하려 한다. 그리고 신부와의 우연적인 만남의 횟수가 거듭될수록 조지 클루니는 심리적 갈등을 겪게 되고 이번 수행을 마지막으로 그만두려 하는데 상사는 한 여자를 시켜 그를 죽이려 한다. 물건을 전달해야 한다는 명령 수행 중 의심스러웠던 조지 클루니가 총의 발사방향을 조정해 그를 죽이려던 여자가 오히려 머리가 망가져 죽게 만들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조금 많이 야했다는. 나체로 다 나오고. 모자이크 없이. 조지클루니는 마지막 사명?!을 다하고 사랑에 빠진 창녀와 함께 남은 삶을 보내려다 막판에 배에 맞은 총 때문에 과다출혈로 죽는다.
죄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는 신부의 말은 복선이었을까? 다분히 권선징악, 인과응보, 종교적인 색채가 느껴지는 영화였다. 구성도 예고편과 달리 액션이 강하지도, 속도감 있지도 않고 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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