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주연;안젤리나 졸리,조니 뎁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 뎁 그야말로 매력 있고 인기 많은
두 남녀 배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타인의 삶>이라는 영화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영화 매니아들로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고 할수 있는 독일 감독이 내놓은 영화로써
2005년 프랑스에서 내놓은 영화 <안소니 짐머>의 리메이크작으로
알려진 영화
<투어리스트>
이 영화를 개봉하고 나서야 보게 되었다.. (하긴 이 영화 기자
시사회도 개봉 당일 있었으니 말이다..) 평이 좀 별로여도
과연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 뎁의 매력이 이 영화에서 떻게
드러났을까 그런 궁금증을 가지고 이 영화를 보게 되었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투어리스트:기대감을 실망으로 바꾸어버리는 밑도 끝도 없는
황당하고 무언가 빠진것 같은 이야기>
알다시피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 뎁 주연의 영화
<투어리스트>
앞에서도 얘기했다시피 이 영화의 기자시사회는 개봉 당일날
아침에 열렸다.. (조조로 본 사람들과 거의 동시에 관람한 셈인
가운데..) 아무래도 신비주의 마케팅과 두 배우의 이름값으로 마케팅
을 한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한 가운데 드디어 공개된 영화
<투어리스트>
개봉일날 영화를 본 사람들의 평을 보고서 솔직히 걱정이 많이 들었
던 가운데 개봉 이틀째에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기대감을 실망으로 바꾸어버리는 무언가 빼먹은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이야기였다는 것이다.
물론 이 영화에서 장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 영화에서 엘리제
역할로 나오는 안젤리나 졸리가 보여주는 우아한 매력은 올해 7월
공개된 액션영화 <솔트>에서 보여준 여전사의 매력과는 상반되면서도
그야말로 낭만의 도시 베니스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고
또한 낭만의 도시 베니스에서 벌어지는 액션씬 역시 그럭저럭
볼만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괜찮다고는 할수 없다.. 알다시피
재능있는 감독과 유능한 배우의 만남이었기에 많은 사람이 기대했을
것이고 이 영화는 그 기대감을 채워주지 못한채 어떻게 보면 뻔하면서도
황당하게 마무리한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게 되었다.
조니 뎁이 보여주는 연기는 (특히 쫓기는 장면에서 보여주는 연기는)
자꾸 잭 스패로우가 떠오르게 해주었고 몇분만 보면 눈치챌수 있는 반
전도 무언가 질질 끈다는 느낌 역시 지울수 없게 해준다.
또한 이 영화를 보면서 '나잇&데이'가 그나마 재미면에서 그럭저럭
볼만했다는 생각 역시 다시한번 해보게 된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선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재능있게 데뷔한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 이렇게 나오게 되면서 아무래도 '서포모어 징크스' 그 단어
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이번 작품의 실망스러움으로
어느정도 날아가버린 신뢰를 과연 그 다음 작품에 찾을수 있을지가
솔직히 걱정스럽기도 하고..
아무튼 무언가 빼먹은듯하면서도 황당한 느낌을 지울수 없게 만드는
영화 <투어리스트>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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