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이지만 달달한 로맨스 같은 영화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여기는 두 커플이 나오죠. 먼저 엄정화, 박용우 커플은 오랜 친구같은 결혼생활을 합니다. 일도 열심히 하고
각자 집안에서 든든한 가장 노릇하느라 현실이 힘들지만 서로서로 위로가 되주죠.
이동건, 한채영 커플은 정략결혼 처럼 서로 사랑 보다는 조건이 맞아 결혼한 커플이지만 서로 애정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모든것을 다 갖췄는데도 외로워합니다. (서로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해요.)
제목이 말해주듯이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는 걸까 하는 커플들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죠.
엄정화에게는 건방진 재벌2세 같지만 사실 누구보다 외롭고 쓸쓸한 이동건이 찾아오고
박용우에게는 여신같은 한채영과 므흣한 로맨스가 찾아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엄정화, 이동건 커플이 좋았어요. 뭔가 로맨틱 코메디 같기도 하고 뻔하지만 둘이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잘 어울렸어요. 마지막까지 선을 넘지 않았던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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