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차갑고 끔찍한, 교도소 범죄 성장 영화다.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는 19살의 말리크는 6년 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지내게 된다.
이 교도소에서 그는 글과 빛이라는 재생과, 힘과 어둠이라는 타락을 배우게 된다.
2시간 반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영화는 교도소를 지배하는 갱 두목 루치아노의
'종'으로써 살아가는 말리크의 행동과 생각을 쫓아간다. 이는 매우 흥미롭고,
또 흡입력이 높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해 하지 않을 것이다.
말리크는 루치아노의 밑에서 교도소 안의 타락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교도소 밖의 재생을 선택할 것인가 고민한다.
다른 교도소 영화와 달리 [예언자]는 이 부분을 매우 심층적으로, 또 꼼꼼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말리크의 행동을 관객이 이해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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