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와 많이 비교되면서 주목을 끌었던 영화.
여주인공의 백일된 남자친구가 이해할 수 있을지... 라는 말에
더욱 관심이 쏠렸던 것은 사실이다.
맨 처음부터 영화는 배드신이 나온다.
그래서 좀 깜짝 놀라긴 했다.
사람들이 왜 강렬하다고 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갔을 정도?
여하튼, 줄거리는 다들 알고 있을 정도로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의 다른 이야기를 나타내는 것이다.
어찌보면 뻔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났다.
사랑에는 정답이 없다.
그리고 올바른 길이란 것도 없다.
그래서 한쪽에서 보면 정말 말도 안될수도 있지만
그렇게라도 서로 사랑하는 사람도 있다.
나탈리가 그랬다.
표현하는 방법이 다른 사람과 달랐을 뿐이지,
그렇다고 그 둘이 불행하다고 볼 수 없었다.
특히 마지막 엔딩이 아직도 생각난다.
노래도 좋았거니와, 3D로 보는 나탈리라...
뭐 액션 장면이 없어서 그런가
깜짝 놀라진 않았다.
'마지막 하고 싶었던 말이 뭐였던 간에
이제 내 방식대로 널 사랑하겠다.
너에게 나를 보낸다.'
라는 마지막 대사와 함께
마지막 엔딩 장면...은 말을 해주면 안되니까
생략하겠다!!!
엔딩이 조금 쌩뚱맞을지 모르겠지만,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뒤늦게 알아버린 그 엇갈린 약속을 알아버린 사람에겐
그것이 최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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