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좀비란 제목처럼 이런일이 벌어진다면? 이라는 생각을 한번 쯤 해 볼 수 있는 친근(?)감이 있는
B급 좀비 영화다.
영화는 옴니버스 방식으로 AIDS백신을 만들기 위해 실험을 하는 중 잘못 되어 치료제 역활이 아닌 사람을
변이하게 만드는 돌연변이 성질을 가진 약으로 변하게 된다. (좀비바이러스 탄생의 배경)
시작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퍼지게 되지만 국내에 바이러스 보균자가 발견 되면서 급속도로 퍼지게 된다.
하여 정부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누구든 사살 하도록 공표한다.
남자친구가 바이러스에 감염 된걸 알면서도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여인..
결국 본인도 좀비가 되길 결심하고..
좀비로 변해버린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손가락과 피를 음식으로 제공 하는 딸..
백신을 만들기 위해 자기 몸을 희생하면서 실험을 하는 한 남자..
결국 백신을 만들어 좀비에서 인간으로 다시 돌아 올수 있는 사람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듯 하지만..
여기서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언제 다시 재발할지 모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한때 좀비였다는 이유로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괄시와 무시 그리고 편견 어린 시선으로 그들 나름의 생활을 한다.
그러던 도중 한 남자 주인공에게 가끔 찾아와 칼로 팔과 다리를 찌르고 도망 가는 여자가 등장 하면서
평범하고 지루한거 같던 주인공의 일상에 두려움과 공포가 생기게 된다.
그리고 영화의 결말은.. 백신의 존재가 진짜였는지..... 아니면 누군가의 상상에서 잠시 존재한 이야기인지..
영화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도록 끝이 난다.
재미 정도를 따지면 B급 호러물로 생각하고 보면 킬링 타임용으로는 괜찮을 듯 하지만...
지루한데 좀비 물 보고 싶다 뭔가 쇼킹한 재미 있는 영화가 없을까? 란 기준으로는 별로 추천 하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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