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 미리 시사회로 관람하게 된 나탈리.
3D입체 안경을 착용! 부푼 기대를 안으며 영화가 시작되는데
첫장면부터 강한씬으로 이 영화의 수위를 대략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영화 내용 자체가 나탈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동시에
그녀과 관련된 두 남자가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과거형으로 풀어갑니다.
하지만, 그토록 신비스러운 나탈리라는 존재는 그저 평범한 여자같은 느낌이랄까....
엄청난 사연이 있을법 하듯이 나오더니,
사랑도 시련도 그다지 특별하다거나 나탈리 스러운 동기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나중엔 영화내용이 어째 억지로 껴맞춘 막장 느낌도 들고...
중간중간 정사신의 수위도 높고 50%이상을 차지하는 것 같았으나,
자연스러운 베드신이라는 느낌보다는 약간 억지 스러운....
전혀 사랑스럽지도, 황홀해보이지도 애틋해 보이지도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뭐 내용이나 장면은 그렇다 쳐도
3D로 보는 멜로의 색다른 맛을 기대하고 갔던 이유가 컸습니다.
하지만 그것또한 배경과 사람만 나눠져 보이는 기분이 조금 들뿐 나중엔 별다를바 없었고
차라리 3D가 아니었다면 더 좋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래도 집중은 좀 잘되는것 같아 지루한 느낌은 덜했네요.
기대를 많이하고 본 나탈리. 이성재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터라 더 기대했는데,
내용적이나 장면의 매력적인 측면이 기대치에 많이 못미쳐 아쉽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적 차이는 있을수 있으나 순전히 저의 생각이니만큼 오해 없게 들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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