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호프만과 엠마 톰슨의 자연스런 명연기가 압권인 영화는 가족에게 버려지고 직장후배에게 자리를 빼앗길 위기의 남자가 런던에서하는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려하지만 떨어져 있던 시간만큼 어색하고 거리감있는 딸에게 다가가지 못해 힘들어 하던 그에게 우연히 만난 공항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고 새로운 설레임또한 경험합니다... 여자는 바람나 집나간 아빠와 큰 병고를 치른 엄마에게 치이고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아웃사이더였는데 남자를 만나면서 한번의 용기를 내보기로 합니다. 잔잔하게 물흐르듯 흘러가는 연기와 내용은 너무도 편안했고 마지막 엠마 톰슨이 키작은 더스틴 호프만을 베려해 힐을 벗고 팔짱을 끼는 모습에서 행복감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큰 굴곡이 없이 흘러가는 내용이 밋밋하다 여길수 있지만 그래서 더욱 매력적일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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