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인데 브로드밴드TV에 기존에 방영된 버전이
있어서 한시간짜리 먼저 보고, 극장에서 한시간 반짜리로 재편집된
극장용을 다시 봤다.
극장상영본은 30분정도가 추가됐는데 기존방영본에서
빠진 장면도 있고 추가설명이 늘어난 장면도 있었다.
또 배경음악을 유효적절하게 써서 방영본에서는
그렇게 감성을 자극하지 않던 장면이 코끝이 찡해지는
장면으로 탈바꿈한 장면들이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교육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인생과 가치관 신념, 신조, 이런 거창한 말들은
다 던지고 왜 사는가에 대한 질문,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으로의 길을 살짝 열어주기도 한 것 같다.
중간중간 종교적인 부분이 있지만 과한 정도는 아니고
종교가 달라도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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