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비극을 담담하게 그렸다. 환경이나 풍경이 아닌 인물을 따라가는 카메라가 더 집중하게 만들었다.. 엄마의 장례식에..눈싸움을 하는 동생과 담배를 피는 언니.. 그런 아이들을 시선에서 놓치않는 아빠.. 가장으로 매진하는 아빠와 유리조각을 목에 품은듯 표현하지 못하는 언니 본인의 이상신호를 용서로 인지하는 동생 특정한 사건들을 통해서 가족은 불안정한듯하나 하나로 묶여진다.. 시사회장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웃음소리가 들린다.. 가족의 죽음이 당신에겐 얼마나 영향을 주는가.. 우린..슬픔에서..내면과 외면이 다른게 반응한다.. 영화를 외면이 아닌..내면으로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