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주앙을 소재로한 돈 조반니 오페라의 제작이면을 보여주는 이번영화는 모짜르트가 등장하긴 하지만 모짜르트와 살리에르의 경쟁을 그린 “아마데우스”와는 달이 모차르트와 동시대에 살았던 천재 시인 로렌조 다 폰테를 중심으로 두 사람이 파트너를 이뤄 만든 “돈 조반니”오페라와 로렌조 다 폰테의 사랑이야기와 삶이 중심으로 얘기를 구성했다. 방탕한 생활로 베니스에서 추방당한 로렌조는 스승인 카사노바의 추천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고 모차르트와 함께 작업한 “피가로의 결혼”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자유로운 생활을 하던 중 아류가 많은 “돈 조반니“오페라를 카사노바의 조언으로 만들게 되고 제작도중 자신의 추한 모습에 포기한 인연인 아네타가 베니스에서 빈으로 이주하면서 인생을 바꾸게 되는 것이 중점이지만 중간 중간 제작하는 과정과 오페라 무대를 보여줌으로써 관객에게 오페라를 감상하는 기분을 선물한다... 그 시대의 유행하던 스타일을 자세히 볼수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이영화가 주는 장점이 아닐까한다. 색조 없이 가부끼 배우처럼 하얗게 칠한 얼굴과 눈가와 입가에 붙였던 커다란 점(갯수가 점점 늘어났다고 하던데...현대인의 눈으로 보기엔 별로 였다.)그리고 하얗게 탈색되고 말린 가발까지.. 볼거리 들을거리가 많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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