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위해 개와 고양이가 앞발을 잡았다. 개양이 연합작전으로 그들의 전
쟁은 멈추고 찾아온 평화 속에서 한 고양이가 복수의 발톱을 갈고 있었다.
한때 고양이 정보국에 몸담았던 고양이 키티는 작전 중에 화장품회사 경비
견으로 부터 도망치다가 사고로 온몸의 털을 잃는다. 키티는 흉하게 변한
모습 때문에 인간 가족에게 크리스마스날 버림을 받고 영원한 숙적인 개와
주인에 대한 원망으로 인간들과 동료였던 고양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세
계정복의 음모를 계획한다. 한편 경찰견으로 일하던 딕스는 개 정보국에 발
탁되어 같이 고양이 정보원들과 앞발을 잡고 키티로 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
해 정보원으로 활동을 펼친다. 여기서 잠깐 캣우먼 고양이 캐서린과 잠시
이룰 수 없는 러브라인을 그리는가 싶더니 좋은 동료이자 친구의 관계로 맺
는다. 영화 미션임파서블을 능가하는 미션개파서블로 흥미 진진하게 이야
기를 그리고 있다. 동물들이 주를 이루어 영화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무척
궁금했는데, 상상이상으로 탄탄한 연기와 감독. 미술의 훌륭한 기법으로 잘
소화해 주었다. 특히 개와 고양이의 정보국들의 모습은 영화 007과 미션임
파서블을 연상케 했다. 현장감있는 구성으로 다양한 체험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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