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3D 후 완전한 3D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처음부터 끝까지 3D란 이런 것이다 를 보여주는 잼짱 흥분짱 킬링타임용 폭풍오락영화다.
내용이 중요한가 아니다 3D영상으로 허튼 생각을 잠재우고 바로바로 몰입하게 한다.
입체적 장면이 곳곳에 잘 스며들어 90분이 후딱 지나간다.
물론 중간에 좀 시간끄는 주저리타임이 있지만 이것만 지나가면 인정사정 볼것없이 오락폭풍 보여준다.
마치 300 을 연상시키듯 심장 터질듯한 음악과 도끼든 거인맨과의 한바탕 액션장면은 압권이다.
그리고 다음 5를 기대하란 듯 끝난 후 자막이 올라간 후 예고편도 보여준다.
요보비치는 씨리즈 1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매력적이고 더 원숙 여유만만하다.
첨보다 얼굴윤곽선의 날카로움과 각진 게 약간 부드러워져서 더 여전사에 어울린다.
그리고 섹시미에 원터치 어퍼컷과 날렵 민첩 옆구리후려차기 몸동작은 암울한 미래 인류구하기에 정말 딱이다.
그동안 3D 같지않은 3D 에 많이 속았고 지쳤었는데 이걸 보고난 후엔 빨리 5 를 보고 싶을 정도로
성공적이다. 올 추석은 미국박스옵에서 1등한 거 처럼 한국에서도 요보비치가 휩쓸거 같다.
오락폭풍용으로 잘 만들어진 해피킬링타임무비 바로 이 영화다.
아쉬운건 한 20분 정도 더 길게 만들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90분 너무 짧다. 짧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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