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탄생시킨 지브리 스튜디오가 2010년 새롭게 내놓은 감성 팬터지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로 돌아왔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처음 설립된 1985년부터 지금까지 25년 동안 특유의 손 그림체를 바탕으로, 감성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오고 있다. 특히 지브리 애니메이션만의 손 그림체는 애니메이션 마니아가 아닌 이들일지라도 지브리의 작품임을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스튜디오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았을 정도. 마루 밑 아리에티’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마루 밑 팬터지 세계와 10cm 소녀 아리에티가 펼치는 모험으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캐릭터들과 아름다운 배경으로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예고편에서는 아리에티가 인간과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금기 사항으로 여겨졌던 행동을 실행에 옮긴다. 감성적인 화면과 마음 한 구석을 짠하게 하는 OST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마루 밑 아리에티’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으로 올 가을 따뜻한 감성 판타지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