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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의 결정체!! 소재는 다양화 된 "스텝업 3D" 스텝업 3D
heewoong88 2010-08-22 오후 9:11:50 490   [0]
우리가 기다리리던 스텝업 3D가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댄스 시리즈로 자리잡은 스텝업 시리즈는 개봉 때마다 새로운 댄스들로
우리를 열광케 했던 스텝업은 서로 다른 댄스가 융화되며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했던
스텝업을 시작으로 뒤쳐졌던 아이들이 춤을 통해. 그리고 댄스 배틀을 통해 편견을 이겨냈던
스텝업 2 - 더 스트리트까지 이제는 매 시즌마다 새로운 댄스영화의 역사를 새로 써가는
스텝업 시리즈는 댄스와 사랑이라는 단순구조에서 탈피해 이번 스텝업 3D에서는 제목에서처럼
3D란 옷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이미 스텝업2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다시 한 번 스텝업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은
존 추 감독은 이미 기획부터 소품 하나하나 세밀한 부분까지 3D 영화를 위해 준비하여 제작,
촬영했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가 영화를 보면서 확인 할 수 있는데, 배틀 첫 번째인 파우더 퍼포먼스라던지~~
(파우더의 입자가 생생하게 보일 수 있도록 우리가 상상도 못할 정도의 파우더가 들어갔다고 해요~)
또한 두 번째 배틀의 물 또한 3D 효과를 극대화 하는 요소가 되겠죠^^
중반부의 루크와 나탈리가 환풍구 위에서 슬러시를 날리는 효과도 마찬가지고요~~
(그치만... 저는 굳이 그 장면이 필요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는요...^^;;)
이 밖에도 3D 효과를 위한 장치는 영화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노래와 춤이있는^^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걸 영화를 통해 볼 수 있다고나 할까요??
일탈하는 듯한 느낌도 들고,  제가 마치 그 무대에 일원으로 참가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기도
해서 전 무척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무척 오랫동안 춤을 췄던 사람으로써 자연적으로 끌리는 부분도 있고요.. ^^;;)

스텝업 3D는 전편에서 깜찍한 모습으로 많은 팬층을 확보한 무스가 뉴욕대학에 입학하면서
시작을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춤추는 것을 걱정하는 부모님의 뜻을 따라 춤을 포기한 무스는 입합 첫날부터
배틀을 하게되고, 그 때문에 자유로운 댄스팀인 해적들에 들어가게 되면서
월드잼을 향한 이들의 도전과 우정, 사랑 머.. 대충 이런 전개 스탈입니다.
우리가 흔히 봐왔던 댄스 영화의 모든 스토리를 답습하는 거죠~~

얼마전에 영국에서 스트리트 댄스가 최초의 댄스3D 영화라는 타이틀을 달아 개봉을 했었죠~~
그런데 성적은 생각만큼 좋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번 포스팅에 있을수도...^^;;ㅋㅋㅋㅋ
어쨌거나 최초의 3D 영화라는 타이틀을 뺏긴 스텝업 3D는 그래서 2D로 촬영해 컨버팅하는 방식이
아닌 처음부터 3D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한 단계 더 발전을 한 거죠~~ㅎㅎ





스텝업 3D는 모든 기법에서 전편을 능가합니다.
분명 기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과연 스토리 면에서도 그런지는 의문입니다..
제가 열광했던 스텝업1의 꽉 찬 느낌의 구성력이.. 무조건 댄스영화라고 댄스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음악만 트는 것이 아니라.. 그 춤을 추는 사람들의 심리.. 상황... 그 모든 것들이 주인공의 춤과
노래에 담겨 있었습니다. 어떤 춤하나 노래하나 괜히 나온 것이 없었죠..
우리는 말로 우리의 감정을 그리고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춤을 추는 사람과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언어는 우리의 것과는 조금 다르죠...
그들은 춤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음악으로 말하죠...
스텝업1에서는 이 부분이 아주 잘 들어나 있습니다.
서로 다른 그들이 조금씩 융화되어 갈때의 함께 융화되어지는 춤들과 음악들...

스텝업2에서는 조금 더 판이 커졌죠~~ 기본 맥락은 비슷하지만...
댄스 부분에서는 확실히 더 다양해졌고, 더 익사이팅 해졌다고 할까요~~??
보는 즐거움이 늘어났죠^^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의 춤에는 더 이상... 절박함이 느껴지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분명 더 춤은 화려해 졌는데도 말이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스텝업 3D는... 기술적인 면 이외에는 스텝업2와 달라진게 없어 드릴 말씀이..
아무래도 존 추 감독이 기술만 생각하다가 스토리나 그들의 언어를 제대로 사용할 만한
시간과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루크와 나탈리의 관계가 이 영화의 중심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중간중간 굉장히 쌩뚱맞게 삽입된다는 거죠~~ 오히려 무스와 카미유의 사랑은 풋풋하니
이쁘게 표현이 된 것 같은데 말이죠..
영화에서 느끼기에 루크와 나탈리의 사랑은 무르익은 어른들의 사랑.. 그리고 무스와 카미유의 사랑은
사랑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는 첫 사랑?? 이런 느낌이었던 듯... 합니다.
하지만... 루크와 나탈리가 주인공이었던 만큼 그들의 사랑을 더 짜임새 있게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습니다.






춤을 추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억은.. 무대에 섰던 그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무대를 준비하면서 보내는 시간들... 그 시간들의 잔상이 기억에 남아 끊임없이
좋았던 추억으로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는 처음과 끝. 그리고 중간중간 댄스팀 아이들의 인터뷰가 나옵니다.
그들이 춤을 추는 이유... 얼만큼 춤을 사랑하는지... 본인들에게 춤이 어떤 의미인지..
아마도 존 추 감독은 그런식으로 주인공들 뿐 아니라 다른 댄서들의 이야기도 담고 싶고,
전하고 싶었던 듯 합니다.
그들은 모두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춤을 춥니다. 그리고 각자가 다른 춤을 추죠..
"카세트를 뚫고 나온 아이들" 이것이 루크가 만드는 영상에서의 팀원들 이름입니다.

팀원을 이뤄 춤을 출 때 그 어떤 인원 하나 소중하지 않은 팀원이 없습니다.
안무를 짤 때 한명 한명의 동선이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한 명의 팀원이 빠지면 모든
동선이 바뀝니다. 그래서 연습을 하는 동안 내내 그들은 친구이자 가족이고,
또 동지가 됩니다.  그리고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느끼는 그 허무함과 보람, 모든 감정을
함께 공유하게 되는 유일한 존재들이죠..
저는 스텝업 3D에서 그 부분을 잘 보여준 것 같아 깊이 공감이 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추억속에 젖어 들기도 했고요..ㅎㅎ
그래서 전 영화관에 두 번이나 가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덕분에 제 카드는 휘청거렸죠ㅡ.ㅜ)
오랜만에 무대에 섰던, 그리고 준비했던 제 동지들을 떠올리게 됐거든요~~ㅎㅎ



영화를 보면 결승전에서 한국 국기가 유난히 눈에 띄는 걸 보실 수 있으신데요.
그건 우리나라의 크루들이 세계챔피언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원래 존 추 감독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있는 한국 크루들이 영화에 출연하기를 원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출연이 결렬되면서 대신 한국 국기들을 하이라이트 부분에 배치했다고 합니다.
정말 가슴 뿌듯한 소식이죠^^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영화 혹은 드라마들이 제작된다는 소식들이 속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세계최고의 배틀을 TV에서 아니면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또 하나 앞으로도 세계대회에서 우리 크루들의 승전보도 많이 들렸으면 좋겠고요~~
그들에 대한 더 많은 분들의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

 

BY.http://gukddo.tistory.com/                 놀러오세요


(총 1명 참여)
kkmkyr
잘봐서요   
2010-09-11 19:12
hadang419
잘 읽었어요~~   
2010-08-29 13:28
qhrtnddk93
화면이 화랴해여   
2010-08-24 19:14
k87kmkyr
잘봣어요   
2010-08-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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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업 3D(2010, Step Up 3-D)
제작사 : Summit Entertainment, Touchstone Pictures / 배급사 : (주)화앤담이엔티
수입사 : (주)화앤담이엔티 / 공식홈페이지 : http://www.stepup3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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