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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은 무엇보다도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쟁쟁한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더욱 큰 영화적 가치를 전해주는 작품이다. 알 파치노와 제레미 아이언스의 완숙미 넘치는 연기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잘 알려진 조셉 파인즈와 떠오르는 신성 린 콜린스의 젊음과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또한, <일 포스티노>로 이미 그 연출력을 인정 받은 바 있는 마이클 레드포드 감독은 섬세한 시나리오 작업과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이들 배우에게서 최고의 연기를 끌어내는 연출력을 과시하며 불멸의 작가 셰익스피어와 불멸의 연기를 완벽하게 결합시켰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뉴욕 타임즈, 헐리우드 리포터, 프리미어, 시카고 선 타임즈,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미 유력언론의 한결 같은 찬사와 갈채를 받은 <베니스의 상인>은 이 밖에도 16세기 ‘물의 도시’이자 ‘낭만의 도시’인 베니스의 정취뿐 아니라 의상과 소품 등 디테일한 분위기 하나 하나를 섬세하게 살려내 다양한 볼거리 또한 영화 <베니스의 상인>만의 매력으로 더했다.
사랑과 우정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감성 대 서사극 <베니스의 상인>은 10월 중순,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올 가을, 가장 매혹적인 불멸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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