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96년 낭만의 도시 베니스를 배경으로 벨몬트의 아름답고 지혜로운 상속녀 ‘포시아’(린 콜린스)와 그녀의 사랑을 얻으려는 ‘베사니오’(조셉 파인즈), 그리고 친구 베사니오의 구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으로 1파운드의 살점을 담보로 보증을 선 ‘안토니오’(제레미 아이언스)와 유태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알 파치노)의 사랑과 우정의 엇갈린 운명을 다루고 있다. 영혼을 건 우정을 위해 위험한 거래를 마다 않고 친구의 사랑을 이루게 하려는 안토니오와 베사니오, 그리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으로 다시 위기에 빠진 친구를 구하고 우정을 지키려는 베사니오와 포시아의 이야기는 흔히 <베니스의 상인>하면 떠올렸던 ‘1파운드의 살점을 내건 거래와 재판’ 이라는 내용 외에 이국적인 베니스를 배경으로 낭만과 매혹이 넘치는 풍성한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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