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들의 고난과 삶에 대한 치열함.
폐허 속에 울려 퍼지는, 영혼을 움직이는 위대한 선율!!
위대한 피아니스트 스필만, 채 끝내지 못한 연주를 시작하다!
아무도 없는 폐건물 속에서 스필만에게 남겨진 것은 허기와 추위, 그리고 고독과 공포. 먹을 것은커녕 마실 것 조차 없는 절대 절명의 상황에서, 스필만은 오직 생존의 일념으로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텨 나간다. 온전히 혼자 남겨진 스필만은 어둡고 눅눅한 폐허 안에서 자신이 연주하던 곡들을 상상으로 연주하며 몸부림친다.
오래된 통조림 한 개로 간신히 목숨을 지탱하던 스필만은 어느날 그 주변을 돌던 독일 장교에게 발각되고 만다. 한눈에 그가 유대인 도망자임을 눈치챈 독일 장교. 그가 스필만에게 신분을 대라고 요구하자 스필만은 자신이 피아니스트였다고 말한다.
한동안의 침묵끝에 스필만에게 연주를 명령하는 독일 장교, 그리고 그 말에 추위와 허기로 곱은 자신의 손가락만 내려다보는 피아니스트 스필만. 이윽고 스필만은 어쩌면 지상에서의 마지막 연주가 될 지도 모를 그 순간, 온 영혼을 손끝에 실어 연주를 시작한다.
감동과 재미가 2배였다.
영화 끝나고 모두 기립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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