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묘기를 연출하며 경찰들을 따돌리면서 유유히 사라지는 첫장면부터... 리오행 비행기 티켓으로 여형사를 멋지게 속이며 경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마지막 장면까지... 시종일관 스피디한 전개로 나를 더욱 더 영화에 몰두하게끔 만들어준것 같다. 비록 그 빠름으로 인해 몇몇 부분이 어설프게 슬렁슬렁 넘어가긴 하지만... 그정도는 애교로 봐줄만하다고 생각한다...^^
신출귀몰하고 종횡무진하는 도적 4인방... 매번 다른 수법으로 강도짓을 하는 그들... 치밀하면서도 패기넘치는 그들...그러나 왠지 어설퍼 보이는건 왜일까...? ^^ 그런데 그들의 그런 어설픔이 그들을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주는듯하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피디한 전개...이정도면 훌륭한 액션영화가 아닐까...? 그러나 음악이 조금 더 보완되었으면 하는 점과 각 캐릭터의 개성을 조금만 더 살렸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여튼...간만에 괜찮은 액션 영화를 본듯하다...^^ 다른님들도 스틸의 매력적인 스피드에 취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