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작부터 간만에 톰크루즈와 카메론디아즈를 보노라니 가슴이 뭉클
눈물이 맺히는 듯 했다.
얼마나 오랜만인가 얼마나 반가웠던가!
이들의 사생활이야 어떻든 배우로서 같은 동시대를 살면서 화면으로나마 본다는 게 참 좋았다.
행복했다.
영화는 즐겁게 유머러스하게 액션과 로맨스를 적당히 반복하면서 쏜살같이 지나간다.
프리스타일의 007과 진지함의 미션임파서블을 섞어논듯한 말랑말랑한 전형적인 액션영화다.
오로지 액션 또 액션 이라기보다 쉬고 즐기라는 스타일리쉬한 여유만만 액션무비라고 보면 더 좋겠다.
레인맨과 탑건에서 톰을 첨 만나고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서 너무 발랄 깜찍 완전 대~박 인 카메론을 첨 만나고
그때 그 신선한 감흥이란 참 특별하게 각인되서 그후 영화의 삶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 두 배우
이들의 연기와 액션 로맨스는 처음 호흡을 맞추었던 영화 바닐라스카이 때보다 더 눈부시다.
사실 액션씬을 짜기란 참 어려운 건데 관객들에게 전혀 식상하지 않고 신선 그 자체로 다가오는
액션은 영화 끝날 때까지 재미와 놀라움을 준다.
오죽하면 마지막 부분이 되니 정말 액션의 최고정점인 희열 바로 오르가즘을 느낄 정도로
까메론디아즈가 톰에게 '지금 섹스하고 싶다' 고 외칠 정도인지 이해하게 된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앞으로 10년동안은 정말 여러가지 장면과 대사를 음미하면서
아주 재미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보고나면 아주 많이, 안보고 지나가면 아주 적게.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ㅣ 나와 이만큼
ㅣ
ㅣ
ㅣ 아니면 나없이 요만큼
이게 뭔지 이 달콤한 로맨틱한 장면과 대사는 항상 우리를 웃음짓게 할 것이다.
이게 일상에 지친 우리를 위로하는 영화의 힘 아닐까.
정말 즐거운 재미난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