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데이 옘권이 걸렸지만 다른 옘권으로 교환해버리고
극장에 남아있던 평일포인트로 어제 과감하게 저녁에 봤죠!
너무 많은 사람들이 괜찮다는 반응과 인기가 좋은 옘권이라는 이유 때문에
너무 기대했는지 기대이상은 아니었던 듯 해요. 하지만 오랫만에 본
톰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의 모습이 유쾌했어요!
톰크루즈를 보자마자 아, 많이 늙었다라고 생각했는데 카메론 디아즈는
너무 늙어버려서 주름이 많이 보이더군요 ㅠㅠ 그게 좀 안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연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 좋아서 주름도 나중엔 감춰지더군요~
너무 로이가 해맑게 사람을 죽이고 너무나 해맑게 조종사가 죽어버렸지만
자기가 다 해결할 수 있단 초반부분부터 띵~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나잇앤데이 영화의 내용도 아무런 장르도 모르고 포스터만 보고
가서 이게 무슨 영화인지도 다 보고나서야 CIA에 관련되고 준은 아무런 연관도 없는데
우연히 로이가 배터리를 숨기고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일부런 접근해서
우연히 일어나게 된 헤프닝이고.. ;ㅁ;
일단 보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액션이 너무나 감동스러워서
정신을 잃고 보기 시작했고 로이의 너무 해맑은 미소가 절 더 감동스럽게 했지요!
처음에 너무 장난스러운 모습이라서 정말로 전 로이가 정신병자 테러리스트 정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CIA 요원이라고 생각도 못했고 대체 무슨 일 때문에 저렇게 쫓아다니는지도 몰랐고
준은 왜 자꾸 데리고 다니지? 라는 생각만 했고 사이먼이란 사람이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로이의 머리에만 있는 사람이지 않을까? 마지막 반전은 로이는 싸이코고 머리에서
혼자서 얘기를 다 지어낸거다........ 병동에 갇힌 로이 모습이 보일 줄 알았습니다;ㅁ;;;;
그만큼 로이의 미소가 너무 해맑고 말투도 너무 장난같다고 해야되었나?
하지만 그 맑은미소안에 정말로 힘들게 살아가는 CIA 요원의 로이모습과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로이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준은 백치미를 너무 잘 나타내줘서 너무 웃겼습니다!
그 총알이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그렇게 웃길 수 있다니!
정말로 나잇&데이가 아니었으면 이런 웃음과 액션을 동시에 잡을 수 없었던 것 같은
영화였어요. 많은 나라를 오가면서 화려한 영상과 그리고 너무나 각이 잡힌 액션에 비해서
빵빵 터지게 하는 사람들의 행동이나 코믹적이게 그려진 그림들.
또한 대사들! 정말로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였어요~
어제 하루는 정말로 잠시나마 제 마음속에선 더위가 물러간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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