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면 지금까지의 여러 오락영화가 떠오르는게 사실이다.
우선, 주인공 톰 크루즈의 비밀요원 역할을 보면 딱 그의 전작 <미션 임파서블>의 이단 헌트가,
여주인공의 맹하지만 주인공과 함께 영문모를 첩보활동을 하게되는 영화로는 <트루 라이즈>가,
훈남훈녀 한 쌍의 연애 및 첩보, 누명벗기 활약에선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가,
이렇게 여러 영화가 떠오르는만큼 이야기적으로 신선하거나 끌릴만한 부분은 약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가 땡기게되는 건 역시 스타파워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 덕분이다.
총을 쏘고 차 위를 날라다니는 순간에도 각을 잡을 수 있는 멋짐을 가진 '로이(톰)'.
그와 우연찮게 만나게되면서 이 이유모를 사건에 빠져들게 되지만
사랑과 자신의 숨겨진 비밀요원의 능력까지 깨우치게 된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 '준(카메론)'.
이 둘이 펼쳐내는 사랑과 누명벗기, 첩보 및 액션활약은
웃음과 볼거리와 훈훈한 오락영화로써의 제 본분을 다한다.
<바닐라 스카이>이후 9년만의 정통오락영화의 두 주인공으로써 재회하게 된 톰과 카메론은,
각자가 가진 매력강점을 확실하게 알고 드러냄으로써 영화의 재미와 매력을 x2로 만들어준다.
나이가 들어 눈가의 주름은 좀 보이지만 100만달러의 기분좋은 미소를 보여주는 카메론 디아즈,
이제는 50대를 바라보는 나이인데도 '초동안'의 잘 생긴 얼굴로 멋진 몸매와 멋진 각진 포즈까지
다양하게 보여주는 누명쓴 훈남 톰 크루즈.
이 둘의 매력에 이 영화가 얼마나 기대고 있는지 확실하게 보여준 영화다.
자신이 가진 매력을 확실하게 알고, 또 그것을 웃음요소로 비틈에서 오는 재미를 전해준 영화.
Without Me? With Me. Without Me? With Me.
자신과 함께하면 그 이상의 재밌는 삶을 살게될 것이고,
자신과 함께하지않으면 그 절반만큼의 삶을 살거라면서
서로를 유혹하는데 사용한 저 대사, 매우 인상적이다.ㅋ
톰을 통해 자신의 숨겨진 능력까지 깨우치게되면서 훈훈한 속편을 예고하는듯한 <나잇 앤 데이>.
더 멋진 적과 더 훈훈한 구성으로 돌아오면 재밌을 듯한 이 영화를 보고나면,
정말 간만의 제대로 기분좋게 즐길만한 여름오락영화가 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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